2023.10 컴퓨터 활용능력 1급 필기 합격

컴퓨터 활용능력 1급 필기 합격했다.

 

 

나는 진짜 완전한 문과로 컴퓨터 공부를 해본 적이 없다. 그냥 실무에서 쓰는 간단한 것들만 아는 정도다. 1과목, 2과목, 3과목 중에 알고 있었던 내용이 10%가 안 된다. 특히 3과목은 초면이었다. 1과목, 2과목은 아는 게 나오면 반가워하는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성적으로 합격했다. 컴활 1급 합격이 별거 아닐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뿌듯해서 하는 기록.

 

 

시험을 치게 된 이유와 독학

 

 

내년부터 개정이 된다고 하여 최대한 막차를 타보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도전했다. 유튜브에 3일 만에 딴 수기, 7일 만에 딴 수기, 10일 만에 딴 수기 등등 단기 합격 영상들이 많아서 어렵지 않은 시험이구나라고 생각을 했었다. 근데... 단기 합격이 당연한 거면 그런 영상들을 올릴 이유가 없고 조회수가 그렇게 높지 않았을 거라는 걸 첫 시험을 보고 확실히 느꼈다. 이번 연도 중반에 한번 도전을 했었는데 그때는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영상이랑 책 한 권 사서 혼자 해보려고 했는데 안되더라..  시험장에 시험 치는 방식을 배운다는 개념으로 다녀왔다... 돈 내고 뭐 하는 짓인지 모르겠는데 시험 취소도 안 돼서 일단 돈을 냈으니 버리진 말자 라는 마인드로 다녀왔다. 아는 문제없었던 것 같다.. 기억 안 남

 

 

결국은 합격

 

 

그래서 이번에는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보고 인강을 결제했다. 근데 솔직히 영상 공부는 나랑 좀 안 맞는 것 같다. 이 인강만이 아니라 그냥 영상으로 하는 공부가. 그래서 거기서 준 자료들이랑 책으로 공부를 했다. 두 번은 그냥 책을 읽고 가서 쳤다. 근데 너무 날로 먹으려고 해서 그런지 과락은 둘째치고 평균점도 안 나오더라. 그래서 세 번째에는 기출문제들을 정리를 해서 요약본을 만들어서 공부해서 시험을 치려고 했다. 원래 계획은 목요일 시험 치고부터 토요일까지 요약본 만들어서 일요일 공부하고 월요일 시험 치기였는데 목요일 시험 결과에 왠지 미련이 남는다는 이유로 금요일 10시까지 미루다가 시작을 했는데 일요일까지 1과목 정리를 했다.. 생각보다 양이 많더라.. 그리고 2과목을 2페이지 정도 정리를 하고 시험을 치러 가게 되었다. 3과목? 가는 길에 시험문제로 그냥 봤다. 가서 시험 치는데 시험문제 난이도가 케바케라더니 내가 쳤던 시험 중에 제일 난이도 낮더라. 시험 치는 내내 "아.. 이 시험을 노렸어야 했는데..." 이 생각 백만 번 하면서 시험을 쳤다. 처음으로 예비 마킹도 사용하면서까지 최선을 다했는데 공부를 안 한 상태라서 많이 아깝더라.. 근데 시험결과가 합격이라서 진짜!! 행복했다. 사실 다음 시험도 신청해 놨는데 환불신청했다. 환불이유는 이미 합격해서~ 를 형식적으로 써서 제출함.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팁

 

 

1. 3개년 정도의 시험문제를 정리해서 공부하기. (주제별로 정리)
2. 가능하면 정리본을 프린트해서 공부하기(시험장에서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볼 수 있는 건 종이임)
3. 시험칠 때 예비마킹으로 헷갈리는 문제들 표시해 놓고 끝까지 푼 후에 예비마킹 문제를 나름의 확신이 들 때까지 앞에서부터 계속 풀기

컴퓨터 활용능력 1급 필기 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