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래와 파킹거래
자전거래와 파킹거래란?
자전거래는 주로 금융 시장에서 주식, 채권 등의 자산을 사고팔 때 해당 거래의 양쪽면, 즉 매수자와 매도자가 동일한 주체 혹은 관련된 주체일 경우를 지칭합니다. 이는 거래량을 인위적으로 높여 시장에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시장의 주가 조작이나 거래량 조작, 주식의 참여율을 조정하는 등의 부정한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파킹거래는 주식이나 다른 금융 자산을 일정 기간 동안 임시로 다른 주체에게 이전한 뒤, 약정된 기간이나 조건에 따라 원래 주체에게 돌려받는 거래를 의미합니다. 주로 회계 장부상의 자산이나 부채의 규모 조정, 그리고 재무제표 상의 비율 조정을 목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파킹거래는 특정 기업이나 개인이 자신의 재무 상황을 더 좋게 보이게 하기 위해 이용될 수 있습니다.
자전거래와 파킹거래의 위험성
자전거래와 파킹거래는 금융 시장의 투명성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거래는 장기적으로 시장 참가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게 되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잘못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특히, 자전거래는 시장의 실제 거래량을 과대포장하게 되어, 실제로는 없는 시장의 활성화를 가장하게 되며, 파킹거래는 기업의 실질적인 재무상태를 왜곡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행위들은 금융 시장의 안정성을 위협하며, 최악의 경우 큰 금융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자전거래의 실제 사례와 그 영향
자전거래는 과거 여러 금융 위기나 사기 사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2000년대 초, IT 버블이 붕괴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과도한 평가에서 큰 손실을 입었을 때, 일부 기업들은 주식 가격을 유지하거나 거래량을 확대하기 위해 자전거래를 실시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시장 참가자들에게 거래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가장함으로써, 그들의 투자 판단을 왜곡시키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또한, 자전거래는 회사 내부의 일부 직원들이 주식의 가격을 조작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특정 정보의 공개 전, 그 정보에 따른 주가의 변동을 예측하여 거래량을 인위적으로 늘려 실제 시장의 반응을 앞당기거나 지연시키는 등의 행위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금융 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크게 해치는 요소로 작용하며, 장기적으로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파킹거래의 복잡성과 그 위험성
파킹거래는 자전거래보다 복잡한 형태를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특정 자산의 소유권을 일시적으로 다른 주체에게 이전하고, 특정 조건이나 약정된 시점에 그 자산을 다시 돌려받습니다. 이러한 거래의 목적은 주로 회계 기록상의 재무 상태를 조작하거나, 규제를 회피하기 위한 것입니다. 예를 들면, 기업이 부채 비율을 임시적으로 줄이기 위해 특정 자산을 다른 기업에 일시적으로 판매하고, 몇 달 후 그 자산을 다시 사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기업은 재무제표상의 부채 비율을 인위적으로 낮추어 자신의 재무 상태를 더 건강하게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조작된 정보는 투자자나 금융 기관에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게 되어, 잘못된 투자 결정이나 금융 상품의 평가 오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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